넓게 트인 창고 한 면을 샌드위치판넬 가벽으로 나눈 작업입니다. 레이저로 수직·수평을 잡아 프레임을 세우고 판넬을 조립한 뒤 출입문까지 달아 독립된 공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화성 지역 출장 시공도 가능합니다.
창고가 하나로 트여 있어 작업 공간과 물품 보관 공간이 뒤섞인다며, 벽을 세워 구역을 나누고 싶다고 연락 주신 현장입니다.
사진으로 본 현장은 천장이 높은 창고였습니다. 지붕 아래로 단열재와 붉은 소방배관이 지나가고, 바닥은 에폭시로 마감된 상태였습니다. 한쪽에는 의류가 걸린 행거와 파란색 적재함, 반대쪽에는 박스와 자재가 쌓여 있었지만 두 구역을 나누는 벽이 없어 먼지와 동선이 그대로 섞이는 상황이었습니다. 벽을 세울 자리에는 기존 철골 기둥과 배관, 벽면 제어반이 있어 그 부분을 피해 마감선을 잡아야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창고처럼 층고가 높고 바닥이 평평한 공간은 샌드위치판넬 가벽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벽돌이나 조적처럼 며칠씩 걸리지 않고, 단열과 방음을 함께 잡으면서 하루 안에 구획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현장도 판넬 가벽에 출입문까지 달아 독립된 공간으로 정리했습니다.
창고에 가벽이 필요한 이유
창고는 넓게 트여 있을수록 쓰기 편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작업 구역과 보관 구역이 섞이면서 먼지가 옮겨 다니고 동선이 엉킵니다. 특히 의류나 포장재처럼 먼지에 민감한 물품을 두는 곳이라면 구역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샌드위치판넬은 내부에 단열재가 들어 있어 벽 한 장으로 구획·단열·방음을 같이 해결할 수 있고, 나중에 공간 용도가 바뀌면 철거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작업 과정
- 위치 선정과 먹줄 잡기(오전): 기존 철골 기둥과 천장 배관 위치를 확인해 가벽이 설 자리를 정했습니다.
- 레이저로 수직·수평 확인: 레이저 레벨기를 바닥에 놓고 런너(하부 프레임)가 한 줄로 곧게 가는지, 기둥 쪽 수직선이 맞는지 확인했습니다. 이 단계가 어긋나면 판넬이 올라갈수록 벌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잡았습니다.
- 금속 프레임 고정: 바닥과 상부에 런너를 고정하고, 기존 기둥·벽체와 만나는 부분은 구조물을 피해 맞춰 붙였습니다.
- 판넬 조립(오후): 샌드위치판넬을 높이에 맞게 재단해 프레임에 끼워 세우고, 판넬끼리 맞물리는 연결부를 순서대로 조립했습니다. 기둥과 만나는 자리는 판넬을 따내어 단차 없이 맞췄습니다.
- 출입문 설치: 가벽 중간에 도어 프레임을 세우고 문짝을 달아 여닫힘과 잠금 작동을 확인했습니다.
- 마감과 정리(야간): 상부와 모서리를 갈바 후레싱으로 덮고 틈은 실리콘으로 메운 뒤, 재단 부스러기와 폐자재를 정리했습니다.
시공 후
트여 있던 창고 한 면이 천장 가까이까지 올라간 판넬 벽으로 나뉘었습니다. 상부는 기존 벽체와 이어지도록 후레싱으로 마감했고, 가벽 가운데 단 출입문으로 두 구역을 편하게 오갈 수 있게 했습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선이 곧게 떨어져 마감도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이런 경우 연락 주세요
- 창고나 공장 내부를 작업 구역과 보관 구역으로 나누고 싶을 때
- 남은 샌드위치판넬 자재를 활용해 벽을 세우고 싶을 때
- 기존 가벽을 철거하고 원래 공간으로 되돌려야 할 때
벽을 세울 자리와 천장 높이가 함께 보이게 사진 두세 장을 보내주시면 필요한 판넬 수량과 작업 방식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화성 지역도 출장 시공 가능합니다.
가벽은 첫 줄을 어떻게 잡느냐로 끝이 결정됩니다. 레이저로 바닥 런너 선과 기둥 수직을 잡는 데 시간을 들여야 판넬이 위로 올라가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기둥이나 배관이 걸린 자리는 그때그때 따내서 맞춰야 하니, 현장 사진을 미리 보내주시면 필요한 자재와 순서를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집요한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