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중인 미용실 바닥 타일이 들떠 밟을 때마다 소리가 나던 현장입니다. 소리 나는 타일을 하나씩 두드려 표시한 뒤 그 구간만 걷어내고 바탕을 정리해 다시 붙였습니다. 안양 지역도 출장 시공합니다.
바닥을 걸을 때마다 텅텅 소리가 나고 타일 한쪽이 솟은 느낌이라 손님이 걸려 넘어질까 걱정된다며 연락 주신 현장입니다.
광택 있는 대형 석재 무늬 타일이 깔린 실내 바닥으로, 겉보기에는 깨지거나 갈라진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장씩 두드려 보니 여러 장에서 속이 빈 소리가 났고, 소리가 난 자리마다 주황색 테이프로 표시하니 한쪽 통로를 따라 표시가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타일 아래 접착층이 떨어져 생긴 들뜸으로, 그대로 두면 사람이 밟는 순간 타일이 깨지거나 들뜬 범위가 옆으로 번질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영업 공간이라 먼지가 날리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한 조건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닥 타일이 들떠 소리가 나더라도 아직 깨지지 않았다면 바닥 전체를 뜯지 않고 들뜬 구간만 골라 다시 붙이는 보수가 가능합니다. 이번 현장도 표시한 구간만 철거하고 같은 날 밤 안에 재시공까지 마쳤습니다.
상가 바닥 타일이 들뜨는 이유
사람이 계속 드나들고 의자·집기를 수시로 옮기는 상업 공간 바닥은 충격이 한자리에 반복해서 쌓입니다. 여기에 겨울철 난방으로 바닥 온도가 오르내리면 타일과 바탕 몰탈이 서로 다르게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접착층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처음 시공할 때 접착제가 뒷면에 고르게 퍼지지 않았다면 빈 공간이 남아 더 빨리 들뜨고, 물이나 약품이 줄눈 틈으로 스며들면 접착력이 한층 더 약해집니다. 두드렸을 때 빈 소리가 나거나 한쪽 모서리가 살짝 올라와 있다면 이미 접착이 떨어졌다는 신호입니다.
작업 과정
- 들뜬 타일 확인과 표시: 바닥을 한 장씩 두드려 빈 소리가 나는 타일마다 주황색 테이프를 붙여 철거 범위를 눈으로 정리했습니다.
- 집진기 설치: 영업 공간이라 먼지가 퍼지지 않도록 집진기를 연결한 상태로 작업했습니다.
- 표시 구간 철거: 표시한 타일을 주변 타일이 깨지지 않도록 줄눈을 먼저 끊어낸 뒤 들어냈습니다.
- 바탕면 정리: 타일을 걷어낸 자리에 남은 옛 접착제와 몰탈 덩어리를 긁어내고, 새 타일이 기존 바닥과 같은 높이로 앉도록 면을 고르게 다듬었습니다.
- 새 타일 붙이기: 압착용 타일 접착제를 빗살로 고르게 펴 바르고 타일을 눌러 밀착시켰습니다. 기존 타일과 줄 맞춤과 높이가 어긋나지 않게 한 장씩 수평을 확인했습니다.
- 줄눈과 청소: 타일 사이 틈을 메우고 표면에 묻은 접착제를 닦아내며 마무리했습니다.
시공 후
표시가 붙어 있던 구간이 기존 바닥과 이어지는 한 면으로 정리됐습니다. 다시 붙인 자리는 밟아도 빈 소리가 나지 않고, 줄눈 선도 기존 줄과 나란히 맞아 어디를 보수했는지 티가 나지 않습니다. 접착제와 줄눈이 굳을 때까지는 무거운 집기를 올리거나 물청소를 하지 않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이런 경우 연락 주세요
- 매장이나 집 바닥 타일을 밟을 때 텅텅, 덜컹 소리가 날 때
- 타일 한쪽이 솟아올라 발끝이 걸릴 때
- 줄눈이 갈라지고 그 주변 타일이 흔들릴 때
소리 나는 자리를 표시해 바닥 전체가 보이게 사진 두세 장 보내주시면 부분 보수로 될지 범위를 넓혀야 할지 먼저 알려드립니다. 안양 지역도 출장 가능합니다.
바닥 타일 들뜸은 눈으로 보이는 자리보다 실제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아, 저는 항상 바닥을 다 두드려 보고 표시부터 합니다. 표시된 자리만 정확히 걷어내면 매장 전체를 뜯지 않고도 해결됩니다. 영업하는 공간이라 집진기를 걸고 먼지를 잡으면서 작업했습니다.— 집요한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