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어 누렇게 변색되고 틈이 벌어진 강남 원룸 욕실 실리콘을 모두 걷어내고, 욕실용 바이오실리콘으로 새로 시공해 4시간 만에 마무리한 현장입니다.
서울 강남 원룸·투룸 건물 욕실 현장입니다. 사용한 지 오래된 실리콘을 새로 해달라는 요청으로 방문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천장과 벽이 만나는 라인, 벽 모서리, 창틀 둘레, 문틀 주변 실리콘이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창틀 위쪽은 실리콘이 검게 오염되고 곰팡이가 올라와 있었고, 천장 모서리 일부는 실리콘이 벌어져 틈이 생긴 상태였습니다.
욕실 실리콘은 물과 습기를 막아주는 마지막 방어선입니다. 변색만 된 게 아니라 틈이 벌어지면 그 사이로 습기가 스며들면서 곰팡이가 더 번지고, 냄새나 벽체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룸은 세입자가 바뀔 때 욕실 첫인상이 중요한데, 누런 실리콘과 곰팡이는 청소를 해도 지워지지 않아 방 전체가 낡아 보이는 원인이 됩니다.
① 기존 실리콘 완전 제거
천장 라인, 벽 모서리, 창틀, 문틀에 있던 오래된 실리콘을 전부 걷어냈습니다. 위에 덧바르면 속에 남은 곰팡이가 다시 올라오기 때문에 기존 실리콘은 남김없이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② 잔여물 정리 및 건조
실리콘을 뜯어낸 자리에 남은 찌꺼기와 오염을 깨끗하게 긁어내고 닦아냈습니다. 새 실리콘이 잘 붙으려면 면이 깨끗하고 물기가 없어야 해서 충분히 말린 뒤 다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③ 욕실용 바이오실리콘 시공
새 실리콘은 욕실용 바이오실리콘을 사용했습니다.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도록 만든 제품이라 습기가 많은 욕실에 적합합니다. 천장과 벽 이음부, 벽 모서리, 창틀 둘레, 문틀 순서로 라인이 끊기거나 울지 않게 일정한 두께로 시공했습니다.
④ 마감 확인
시공한 라인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빈틈이나 뭉친 곳이 없는지 점검하고 주변을 정리한 뒤 마무리했습니다.
1명이 약 4시간 동안 작업해 끝냈습니다.
실리콘 재시공에서 제일 중요한 건 새 실리콘이 아니라 기존 실리콘을 얼마나 깨끗하게 걷어내느냐입니다. 위에 덧바르면 당장은 하얗게 보여도 속에 남은 곰팡이 때문에 금방 다시 검게 올라옵니다.
시공 후 하루 정도는 물이 닿지 않게 해주시고, 샤워 후 환기를 자주 해주시면 훨씬 오래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원룸 건물이라면 세입자가 바뀌는 시기에 맞춰 해두시면 방 보여줄 때 인상이 확 달라집니다.
실리콘이 누렇게 변했거나 검은 곰팡이가 보인다면 사진 몇 장 보내주세요. 범위 보고 바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집요한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