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을 때마다 흔들리고 연결부가 벌어진 원목 계단을 철거 없이 보강한 사례입니다. 발판마다 양쪽에 L형 철물을 대고 피스로 고정해 흔들림과 삐걱거림을 잡았습니다. 기흥·용인 출장 시공으로 진행합니다.
계단을 밟을 때마다 흔들리고 발판 연결부가 벌어져 올라갈 때 불안하다며 연락 주신 현장입니다.
사진으로 본 계단은 측판(옆판) 사이에 발판을 끼워 만든 원목 계단으로, 별도의 철물 없이 목재끼리 맞물려 있는 구조였습니다. 발판이 측판에 닿는 부분은 틈이 벌어져 있었고, 접합부 주변으로 나무가 갈라진 자국과 예전 고정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중을 계속 받는 연결부가 헐거워진 상태라 그대로 쓰면 발판이 주저앉거나 헛디딜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목 계단이 흔들리고 삐걱거려도 발판 자체가 부러진 것이 아니라면 계단을 뜯어내지 않고 철물 보강만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도 기존 구조를 그대로 두고 발판마다 L형 철물을 대는 방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원목 계단이 흔들리는 이유
원목은 계절마다 수축과 팽창을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꽉 맞물려 있던 발판과 측판 사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벌어지고, 여기에 사람이 오르내리는 하중이 계속 쌓이면 연결부가 헐거워집니다. 철물 없이 목재 맞춤과 피스만으로 고정한 계단일수록 이런 증상이 빨리 나타납니다. 밟을 때 삐걱 소리가 나거나 발판 끝이 위아래로 움직이면 이미 연결부가 하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작업 과정
- 상태 확인: 계단을 한 칸씩 직접 밟아 올라가며 흔들림이 큰 발판과 틈이 벌어진 연결부를 확인했습니다.
- 보강 방식 결정: 발판을 떼어내면 측판까지 손을 봐야 하기 때문에, 기존 구조를 유지한 채 철물로 잡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 철물 준비: 발판 폭과 두께에 맞는 L형 브라켓을 필요한 수량만큼 준비했습니다.
- 발판 양쪽 철물 고정: 각 발판이 측판에 얹히는 자리 아래에 브라켓을 대고, 발판과 측판 양쪽으로 피스를 박아 고정했습니다. 한쪽만 잡으면 반대쪽이 다시 움직이기 때문에 계단 양쪽 모두 같은 위치에 설치했습니다.
- 수평 확인과 최종 점검: 발판이 기울지 않았는지 확인하며 피스를 조이고, 마지막에 계단 전체를 오르내리며 흔들림과 소리가 남아 있는지 다시 확인했습니다.
시공 후
발판마다 양쪽에 철물이 들어가면서 밟을 때 느껴지던 유격이 잡혔고, 벌어져 있던 연결부도 다시 붙어 고정됐습니다. 계단 모양이나 나무 색은 그대로 두고 아래쪽 연결부만 보강했기 때문에 실내 분위기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 연락 주세요
- 원목 계단을 밟을 때 흔들리거나 출렁이는 느낌이 들 때
- 오르내릴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때
- 발판과 옆판 사이가 벌어지거나 나무가 갈라졌을 때
계단 전체가 보이는 사진과 흔들리는 발판의 연결부를 가까이 찍은 사진을 보내주시면 보강으로 될지 교체가 필요한지 먼저 알려드립니다. 기흥·용인 지역도 출장 갑니다.
계단은 흔들리기 시작하면 한 칸에서 끝나지 않고 옆 칸까지 번집니다. 발판이 부러지기 전이라면 철물 보강만으로도 처음처럼 단단해지니, 소리가 나거나 발끝이 흔들릴 때 바로 봐주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작업 끝나면 반드시 직접 여러 번 오르내리면서 남은 흔들림이 없는지 확인하고 마무리합니다.— 집요한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