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 위에 담뱃불이 닿아 PVC가 녹고 검게 그을린 현장입니다. 탄 부분을 정리해 보수재로 형태를 다시 만들고, 샌딩 후 흰색으로 색을 맞춰 자국이 보이지 않게 복원했습니다. 수원 출장 시공으로 진행하는 작업입니다.
창틀에 생긴 탄 자국이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며, 창을 통째로 바꿔야 하는지 물어보시며 연락 주신 건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흰색 창틀 윗면에 검게 눌어붙은 자국이 두 군데 길게 나 있고, 주변으로 작은 점 모양 그을음도 흩어져 있었습니다. 손가락으로 짚어본 부분은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움푹 파여 있었는데, 열 때문에 PVC 표면이 녹아 눌린 상태였습니다. 단순한 오염이 아니라 재질 자체가 변형된 것이라 세제로는 지워질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창틀에 생긴 담배 탄 자국은 표면이 녹아 파인 것이라 닦아서는 지워지지 않지만, 창을 교체하지 않고 그 부위만 메워 색을 맞추는 복원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도 창틀을 그대로 두고 탄 자국 부위만 복원했습니다.
탄 자국이 닦이지 않는 이유
창틀 표면은 PVC 재질이라 높은 열이 닿으면 녹으면서 눌어붙습니다. 이때 검은 그을음이 녹은 표면 속으로 함께 굳어버리기 때문에, 위에서 아무리 문질러도 색이 빠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게 문지르면 표면 광택만 벗겨져 자국이 더 눈에 띕니다. 또 녹아서 파인 자리는 시간이 지나며 먼지와 오염이 끼어 점점 진해지고, 가장자리가 갈라져 범위가 넓어지기도 합니다.
작업 과정
- 상태 확인: 탄 자국의 깊이와 표면이 녹아 변형된 범위를 확인했습니다. 창틀 윗면 두 군데가 깊게 파여 있었습니다.
- 그을음 제거와 손상부 정리: 표면에 눌어붙은 검은 그을음을 걷어내고, 녹아서 울퉁불퉁해진 가장자리를 일정하게 다듬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너무 많이 갈아내면 창틀 라인이 무너지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정리했습니다.
- 보수재 충진: 파인 자리에 보수재를 채워 원래 창틀의 면과 모서리 라인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 건조 후 샌딩: 보수재가 충분히 굳은 뒤 샌딩해 주변 면과 높이 차이가 없도록 매끈하게 정리했습니다. 급하게 갈면 나중에 메운 자리가 꺼져 보입니다.
- 색 맞춤 도색과 마감: 기존 창틀 흰색에 맞춰 얇게 여러 번 올려 경계가 드러나지 않게 마감하고, 창 여닫음과 색·질감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시공 후
검게 눌어붙어 있던 자리가 주변 창틀과 같은 흰색 면으로 이어지게 정리됐습니다. 파여 있던 부분도 메워져 손으로 만졌을 때 걸리는 느낌이 없고, 창틀 모서리 선도 원래 모양대로 살아났습니다.
이런 경우 연락 주세요
- 창틀에 담뱃불이나 뜨거운 물건이 닿아 검게 눌어붙었을 때
- 표면이 녹아 파이거나 울퉁불퉁해져 닦아도 지워지지 않을 때
- 이사·입주 정산 때문에 창틀 손상 부위만 원래대로 돌려놔야 할 때
손상 부위를 가까이 찍은 사진과 창틀 전체가 보이는 사진을 함께 보내주시면 복원 가능한 범위를 먼저 알려드리고, 수원 지역도 출장 갑니다.
창틀 탄 자국은 표면이 녹아버린 것이라 세제나 수세미로는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대신 파인 자리를 제대로 채우고 색만 잘 맞추면 창을 교체하지 않아도 티 안 나게 정리됩니다. 무리하게 갈아내면 창틀 라인이 무너지니, 직접 문지르기 전에 사진부터 보내주세요.— 집요한수리